새끼발가락 골절, 증상과 깁스 및 수술

최근에 무거운 락앤락 유리용기를 떨어뜨렸는데 새끼발가락을 정확히 맞추었습니다. 가구 모서리를 찬 정도의 통증과는 사뭇 달라 골절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가야 하는데 이 상황에 발가락을 쓰는 것이 옳지 않은 듯하여 인터넷과 아는 의사분의 조언으로 자가 치료 중에 있습니다.

 

1.새끼발가락 골절 증상

일반적으로 새끼발가락 골절은 문이나 가구를 찬다던지 아령 같은 물건에 맞는다던지 하는 이유로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우는 락앤락에 맞은 지 한 시간 정도 지나니 발가락이 검은색이 되었고 발가락이 퉁퉁 부어올랐습니다. 하지만 발가락을 움직이는 데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원래 다치고 바로는 그려려니하고 잠을 자는 동안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자고 일어나도 붓기가 그대로이고 멍도 들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이게 금이 갔거나 골절이 되었구나 싶어서 우선 새끼발가락을 반창고를 여러 겹 붙여 구부러지지 않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걸을 때마다 통증이 있어서 새끼발가락이 땅에 닿지 않도록 걸어 다녔습니다. 이틀이 지나니 멍이 빠지고 통증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걸을 때 통증이 있고 만지면 아픈 증상이 계속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은 x-ray를 찍어봐야만 골절 혹은 금이 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x-ray를 찍어도 분간이 가지않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에는 낫는 중간에 찍으면 골절이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골절로 판명난 경우에도 발가락의 변형이 없고 뼈가 심하게 어긋나지 않은 경우는 병원에서도 보존적 치료로 고정해주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2. 새끼발가락 골절 치료법

서울대학교 의학정보에 따르면 새끼발가락 모양이 변형되지 않고 관절을 침범하지 않은 골절의 경우 고정을 해주는 방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반창고나 의료용테이프로 테이핑 하여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는 방법이 효과가 있고 이 작업은 2-3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테이핑 할 때는 옆 발가락과 같이 테이핑 하여 움직이지 않게 합니다. 테이핑 외에도 알루미늄 부목이나 설압자 등으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가 위와 같기 때문에 발가락부목을 사서 고정하였습니다. 

3. 새끼발가락 골절 유의점

계속적인 통증이 있거나 발가락 모양이 변형된 경우에는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합니다. 너무 늦은 치료는 발가락 모양 장애를 유발하여 옆 발가락이 밀리면서 자극이 되거나 궤양이 진행되기도 하고 심한 충격의 경우에는 발가락괴사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새끼발가락의 가장 끝 작은 뼈가 아닌 발등이나 엄지발가락의 경우에는 더욱 신속한 의료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골절이 의심되면 병원에서 골절로 진단받아 수술비 등의 보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1. 새끼발가락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 발가락모양의 변형이 없다면 단단히 고정하는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2. 발가락모양이 달라지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병원에서 수술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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