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니 어김없이 비염이 찾아왔습니다. 비염약을 먹어도 얼마 안 가 코가 간지럽고 콧물이 났습니다. 다른 방법은 없을까 하다가 뿌리는 비염약을 찾아보았는데요. 아무거나 사서 뿌리면 안되겠더라고요. 스테로이드가 들어가 있는 것도 있고 오랜 기간 뿌리면 안 되는 것도 있었습니다. 병원에 가면 상황에 맞는 처방을 받을 수 있었겠지만 병원 갈 시간이 없어서 약국에서 이것저것 비교해 보다 코앤쿨을 사보았습니다. 아래글에서는 코앤쿨을 비롯해 뿌리는 비염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코에 뿌리는 비염약
먹는 약이 잘 안들어서 코에 뿌리는 비염약을 찾아보았더니 종류가 너무 많았습니다. 집에 다 쓴 스프레이인 나조넥스는 병원에서 처방해야 살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약은 스테로이드성 의약품으로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스프레이였습니다. 하지만 약사분께 여쭤보니 약국에서 파는 뿌리는 비염약의 경우는 스테로이드 함유 제품은 거의 없고 그냥 수분만 공급하는 것과 콧속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으로 나뉜다고 하시더라고요. 영유아나 염증이 별로 없는 경우는 코앤처럼 수분공급용을, 비염으로 코안이 심하게 붓는 등의 염증질환이 있다면 코앤쿨 같은 비염치료제를 구입한다고 하셨습니다.
코앤쿨 효능
제가 사온 코앤쿨의 사용설명서를 보면 급성비염으로 인한 코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부비동염에 의해 발생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머리 무거움을 완화시킨다고 쓰여있습니다. 실제로 뿌려보니 콧물이 딱 멈추지는 않았는데 코가 좀 뚫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코앤쿨 사용법
많은 분들이 들고 다니면서 코가 답답할 때 아무때나 뿌리시는 것 같은데요 설명서에 보면 만 12세 이상 및 성인의 경우 1일 1~3회, 1회에 1번씩 분무한다고 쓰여있습니다. 연령 및 증상에 따라 증감할 수 있으나 1일 3회를 초과하지 않고 매회 8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뿌려야 한다고 하니 아무때나 막 뿌리면 안 되는 거였어요.
코앤쿨 성분
코앤쿨의 성분은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입니다.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은 혈관수축제로 코가 막히는 증상을 완화해 주고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은 항히스타민제로 재채기나 가려움의 증상에 좋다고 합니다.
코앤쿨 부작용
코앤쿨은 항히스타민제가 들어있어 먹으면 졸리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험생, 운전하시는 분, 기계만지시는 분 등은 잘 알고 쓰셔야 합니다. 이 약 설명서에 7일 이상 사용하지 말 것이라는 말과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코막힘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이 쓰여있는데요. 이 나잘스프레이는 오랜 기간 사용하면 오히려 비염이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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